실종ㆍ희생ㆍ생존자 가족과 진도군민 "세월호 특별법 조속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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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ㆍ희생ㆍ생존자 가족과 진도군민 "세월호 특별법 조속 제정"
세월호 100일째… 팽목항서 '100일의 기다림' 행사
진도군민 생계 지원도 촉구
  • 입력 : 2014. 07.25(금) 00:00
세월호 침몰사고 100일째인 24일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의 기다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진도지역 고등학생들과 주민들이 노란풍선을 날리며 실종자와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있다. 배현태 기자 htbae@jnilbo.com
세월호 침몰사고 100일째인 24일 실종자ㆍ희생자ㆍ생존자 가족과 진도군민들은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사건의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서 열린 '100일의 기다림'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진도군민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진도군민들은 희생자, 실종자 가족을 위해 터전을 양보했고 불편을 감수했으며 어선을 동원해 수색에 참여했다"며 "진도의 아픔 또한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아픔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도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진도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과 함께 경제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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