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유병언 사망원인 규명 실패... "부패 너무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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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과수, 유병언 사망원인 규명 실패... "부패 너무심해"
  • 입력 : 2014. 07.25(금) 10:26
  • 공국진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

국과수는 25일 "유 전 회장의 사체에 대한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또 항간에서 제기되는 의혹과 달리 2차 부검을 실시한 이 변사체는 키와 손가락, 치아 등 모든 것이 유씨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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