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에 4-5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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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KIA, NC에 4-5 역전패
  • 입력 : 2014. 07.30(수) 22:30
  •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30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 5회초 무사 1루에서 KIA 김주찬이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쳐 홈을 밟은 후 덕아웃 동료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NC에 이틀 연속 역전패로 위닝시리즈를 내주면서 4강 도약에 적신호가 켜졌다.
KIA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오스와의 11차전에서 선제점을 내고도 경기 후반에 무너지면서 4-5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KIA는 40승 49패를 기록, 7위에 머무르면서 4위 싸움에서 뒤쳐지게 됐다.
KIA는 이날도 선제점을 먼저 냈다. 3회초 1사 2,3루에서 이대형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말 NC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2-1로 쫓기던 KIA는 5회초 김주찬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5회말 이후가 문제였다. 마운드에서는 난조를 보였고,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5회말 선두 박민우에게 중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다음타자 김종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 무사 1ㆍ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주자 박민우에게 홈을 밟게 하면서 1실점했다.
4-2로 앞선 6회말에는 모창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7회말에는 선두 이종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한 뒤 투수 견제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나성범에게 1타점 좌중간 2루타와 2사 3루에서 모창민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아 4-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KIA는 8회초 1사 1ㆍ2루와 9회초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타선에선 1번 김주찬과 2번 이대형이 각각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과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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