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좌완에이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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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좌완에이스 대결
류현진 vs 와다 3일 격돌
  • 입력 : 2014. 08.01(금) 00: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ㆍLA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되면서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33ㆍ시카고 컵스)와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댄 하렌이 다음달 2일(한국시간) 등판하게 되면서 류현진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3일 마운드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진을 겪은 하렌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바뀌면서 다시 2일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일정도 밀렸다.

컵스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일본인 왼손투수 와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당시 다이에 호크스)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와다는 2011년까지 9시즌을 일본에서 뛰며 107승61패 평균자책점 3.13의 기록을 남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이후 2년 동안 재활과 휴식을 반복했다. 2014년 컵스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20일 구로다 히로키(39ㆍ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 이후 약 1년 만에 두 번째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류현진은 구로다와의 맞대결 당시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침묵해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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