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대형 복합 패션 아울렛'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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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에 '대형 복합 패션 아울렛' 들어선다
전남도ㆍ광양시ㆍLF네트웍스 투자이행 협약식
2016년 1월 개장 지역상인 우선입점 기회제공
  • 입력 : 2014. 08.01(금) 00:00
이낙연 전남도지사(가운데)와 정현복 광양시장(왼쪽), 김유일 ㈜LF네트웍스 대표이사(오른쪽)가 31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광양 LF 패션 아울렛 건립사업에 대한 투자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양에 영화관이 있는 대형 복합 패션 아울렛 매장이 오는 2016년 1월에 개장한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31일 광양시청에서 ㈜LF네트웍스와 광양 덕례리에 대형 아울렛을 건립키로 투자이행 협약식(MOA)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김유일 ㈜LF네트웍스 대표,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재 도의원,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우승배 광양읍 기업유치위원장이 참석했다.

㈜LF네트웍스가 추진하는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은 매장과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패션 아울렛이 개장하면 평일 8000명 광양읍 덕례리 일원 부지 9만3000㎡(2만8132평)에 건축 면적은 5만1000㎡(1만5427평)로 250여 매장, 공휴일엔 3만명 등 연간 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7월 ㈜LF네트웍스의 투자 제안 이후 광양시, LF네트웍스와 공동으로 투자 유치 건설지원 전담반(T/F팀)을 구성해 그동안 9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1년 만에 입지 선정에서부터 최근 교통영향개선대책 심의까지 완료했다.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은 그동안 전체 토지 면적 91%의 동의를 받았으며 8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사업인가를 받아 토지 매입 및 주변 상권 영향분석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12월까지 준공, 오는 2016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형 크루즈선이 광양항에 입항하면서 크루즈 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이나 지역 내 수용 여건 부족으로 부산항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효과가 낮은 실정에서 대형 아울렛 건립으로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날 환영인사를 통해 주요 산업단지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남 동부권의 아울렛 입지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역 상인들이 우선 입점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지역 협력사업 추진과, 전남도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부탁한다"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지역을 만들기 위해 도내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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