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3시를 기해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과 흑산도, 홍도, 제주도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앞바다에서도 2.0~4.0m로 점차 높아지겠다. 또 서해남부앞바다는 1.0~2.0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ㆍ전남지역에 이날부터 2일까지 20~60㎜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100㎜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간접 영향에 들 것으로 보이는 3일에는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2호 태풍 나크리는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