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사랑방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건설사가 공급한 18개 아파트 9677세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기준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제외한 분양가가 3.3㎡당 768만원,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분양가는 3.3㎡당 794만원이었다.
이는 4개 단지만이 공급됐던 2013년과 5만원 차이지만 2년 전보다는 90만 원이 비싸졌다. 66㎡ 아파트 분양가가 2년 전보다 2000만 원가량 오른 셈이다. 특히 옛 남구청 자리에 들어선 봉선동 제일풍경채는 광주 최초로 3.3㎡당 1000만 원을 넘어섰다. 이곳은 기준층 기준,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평균 1061만 원에 공급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또 800만~900만 원대의 단지도 속출하는 등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제일풍경채보다 앞서 분양한 서구 상무광명메이루즈는 900만 원대의 분양가를 보였다. 8월 일반분양을 진행한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907만 원으로 제일풍경채 다음으로 비쌌다.
아파트 분양가가 600만원대부터 1000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인 만큼 세대별 가격 차이도 컸다. 3.3㎡당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세대는 월남동 호반베르디움의 전용면적 59㎡형으로 671만원이었다. 가장 비싼 세대는 제일풍경채 84C㎡ 형으로 3.3㎡당 1165만원에 분양됐다. 박간재 기자
지난해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가 (기준층 기준ㆍ단위:3.3㎡당 원) | |||||
단지명 | 분양가 | 총 분양가 | 단지명 | 분양가 | 총 분양가 |
남구 봉선동 제일풍경채 | 1012만 | 1061만 | 광산구 첨단지구 | 716만 | 754만 |
서구 상무광명메이루즈 | 861만 | 907만 | |||
북구 교대 금호어울림 | 851만 | 851만 | 광산구 신창 대광로제비앙 | 711만 | 745만 |
남구 힐스테이트 백운 | 829만 | 864만 | 북구 중흥 영무예다음 | 697만 | 723만 |
서구 매월동 아델리움 | 818만 | 822만 | 북구 두암동 이스토리 | 694만 | 694만 |
북구 양산지구 진아리채 | 691만 | 717만 | |||
북구 운암동 신성포레힐 | 815만 | 848만 | 광산구 선운지구 이지더원 | 684만 | 702만 |
동구 학동 무등산 아이파크 | 810만 | 841만 | 동구 월남동 호반베르디움 | 651만 | 668만 |
남구 서동 영무예다음 | 798만 | 831만 | 북구 중흥동 도나우타운 | 640만 | 662만 |
북구 일곡 엘리체 프라임 | 793만 | 820만 | 평균 | 768만 | 794만 |
북구 각화동 휴먼파크 | 761만 | 789만 | |||
※총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