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ㆍ도의장단 "세월호 선체 즉시 인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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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국시ㆍ도의장단 "세월호 선체 즉시 인양을"
  • 입력 : 2015. 02.27(금) 00:00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동희(대구시의회 의장) 회장은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2015년 제2차 임시회에서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제안으로 '한ㆍ중, 한ㆍ뉴질랜드 등 FTA 대책과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안'을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국 시ㆍ도의회 의장단들은 26일 "정부는 세월호 선체를 즉시 인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한 2015년 제2차 임시회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안'을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이 임시회에 상정하고 제안설명을 통해 필요성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명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진도군 뿐만 아니라 목포, 신안, 완도 등 전남 서남권 지역 모두가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판매 급감으로 또 다른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 됐다"면서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종자 수색, 그리고 대형 재난 재발방지의 모범 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세월호 선체를 즉시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해외에서 발생한 7000t급 이상 선박 침몰사고 15건 중 14건은 인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함께 시ㆍ도의회 의장들은 △한ㆍ중, 한ㆍ뉴질랜드 FTA 대책 촉구 건의문(전남도의회) △지방의원 의정활동보고서 우편요금 감액 건의문(전북도의회) △지방의회 인사권 침해방지 제도개선 건의문(제주도의회)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건의문(대전시의회) 등도 의결했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