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서 조종하는 '능동형 캡슐내시경'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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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서 조종하는 '능동형 캡슐내시경' 산업화
전남대 로봇연구소
  • 입력 : 2015. 04.02(목) 00:00
조이스틱(조종간)으로 능동형 캡슐내시경을 조종하며 검사를 하는 모습. 전남대 로봇연구소 제공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소장 박종오 ㆍ기계공학부 교수)가 특허기술인 '능동 캡슐 내시경'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송진규ㆍ건축학부 교수)은 1일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팀이 개발한 '캡슐형 내시경 구동제어시스템'외 8건의 특허기술을 의료기기 전문기업 ㈜우영메디칼(회장 이영규)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가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개발' 사업의 결과물을 산업화한 첫 사례이다.

전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선급 기술료 10억원과 앞으로 발생하게 될 매출액의 2%에 달하는 경상기술료 수입을 올리게 됐다.

'능동 캡슐내시경'은 다자유도 전자기장으로 자석을 움직이는 원리를 이용한 기술로 의사가 외부에서 '조이스틱(조종간)'으로 조종하면서 소화기관 내부를 20분 안에 정밀진단할 수 있게 고안됐다.

전남대로봇연구소는 상용화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오는 2027년까지 '능동형 캡슐내시경'관련 매출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의료 신산업 분야로서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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