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그룹 그루. 빛고을국악전수관 제공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신명나는 국악마당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60회 목요 열린 국악한마당 공연으로 창작국악그룹 그루의 '너나들이 달꽃 피우다'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음악이 지닌 단아한 선율을 앞세워 그루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나무, 그네(초연), 나비야, 아름다운나라, 봄날, 하얀꽃잎, 깔까부다, 입체장(사랑가), 韓아리랑, 꽃타령, 신사철가 등 창극을 접목시킨 곡들을 통해 관객들이 국악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빛고을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창작국악그룹 그루는 '그루터기'의 줄임말로 '대중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게 목표인 그루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대 기자 jd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