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활주로 공사 곧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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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흑산공항 활주로 공사 곧 발주
2020년까지 1833억 투자
전남 섬 관광 활성화 기대
  • 입력 : 2016. 09.20(화) 00:00

빠르면 이달 안으로 흑산 공항 활주로 공사가 발주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최근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이달 내에 흑산 공항 활주로 공사를 조달청에 의뢰해 발주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활주로 총 공사비 규모는 1833억원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턴키방식(설계ㆍ시공 일괄)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이며 입찰에는 대기업과 지역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과 설계를 심의해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흑산 공항 활주로 공사는 공사비 면에서 2014년 전남도가 발주한 기업도시 진입로 공사(공사비 2700억원)에 이어 최근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중 규모가 큰 편이다.

흑산 공항은 2020년까지 국비 1833억원을 들여 신안 흑산면 예리 일원에 길이 1200m의 활주로와 계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200억원을 반영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흑산 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불과 1시간 이내면 도착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항이 완공되면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r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