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을 경유 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여수시는 여수공항 활성화와 시민 및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10일부터 율촌방면 시내버스 노선을 여수공항 내 정류소까지 경유해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여수시내~공항간은 총 5개 노선이 운행 중이지만, 32ㆍ33ㆍ35번 등 3개 노선은 공항 내 정류소를 경유하는 반면 2개 노선(31톤ㆍ34)은 공항을 들르지 않고 신풍삼거리 정류소에서만 정차해 혼선을 주고 있다.

시는 최근 관광객 증가와 제주노선 신설 등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항 내 경유 노선을 기존 3개 노선 65회에서 5개 노선 100회로 늘려 대중교통 연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항을 경유해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조정해 항공기 연착 및 하ㆍ동계 비행계획 변경 시에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