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목, 보산, 창랑, 물염… 이 거대한 조각을 누가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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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이야기
노루목, 보산, 창랑, 물염… 이 거대한 조각을 누가 했단 말인가
[마실 이야기] 내 마음의 보석상자, 화순적벽
  • 입력 : 2017. 03.17(금) 00:00
화순적벽은 동복천 상류 창랑천을 끼고 7㎞ 달한다. 크게 노루목과 보산리, 창랑리, 물염 등 4개 군이다. 중종 14년 신재 최산두가 기묘사화로 화순에 유배돼 중국의 적벽에 버금가는 비경이라며 똑같은 이름을 붙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오사화(1498ㆍ연산군4년)의 원인이 된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지은 점필재 김종직, 한훤당 김굉필 등의 학맥을 이으며, 하서 김인후, 미암 유희춘 등을 배출한 대학자 신재 최산두(新齋 崔山斗ㆍ483~1536)는 37세 되던 해 기묘사화(1519ㆍ중종14년)에 연루되어 화순 동복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이후 이곳에서 무려 14년 동안이나 머물던 중, 현 적벽(赤壁)의 경치에 크게 감동한 선생이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고 똑같이 명명한 것이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김삿갓으로 알려진 난고 김병연(蘭皐 金炳淵ㆍ1807~1863)도 35세 때 전라도로 내려와 동복을 세 차례나 들렀었는데, 절경에 감탄하여 '無等山高松下在 赤壁江深沙上流(무등산고송하재 적벽강심사상유ㆍ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 가지 아래에 있고, 적벽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더라)'라는 시를 남겼으며, 육당 최남선(六堂 崔南善ㆍ1890~1957)도 조선10경에 빠지지 않는 수려한 경관이라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필자도 적벽에 대한 각별한 소회가 있다. 나의 자취야 말로 고고한 선인들의 행적과는 감히 비교도 되지 않는 하찮은 것이지만, 낡은 종이상자 안의 손때 묻은 옛 물건처럼, 내게는 영원히 간직하고픈 소중한 보석이다. 어린 시절, 동복이 고향이셨던 어머니 덕분에 외할머니 댁에 며칠씩 시골마을에 가있곤 했다. 그때 어른들을 따라 함께 나섰던 길에 처음 마주했던 적벽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린 마음을 강하게 압도했던 거대한 절벽 산, 그 웅장함을 더해주었던 투명한 초록빛 천, 물장구를 치며 까르르 웃어대던 아이들, 절벽쪽 물 끝에 먼저 닿을 때까지 서로 경주를 한다거나, 사람 키의 몇 배에 이르는 높은 바위에 올라 멋진 다이빙을 보여주던 젊은이들, 그리고 물가에 앉아 오순도순 얘길 나누던 가족들의 모습이, 영화 속 장면처럼 하나하나 또렷이 그려진다.

이제 많은 세월이 흘러 고사리 손을 꼭 잡아 끌어주던 어머니까지 먼 길을 떠났고, 가까이 접할 수 없어 가물가물 희미해질 법도 한데, 유독 적벽에 대한 나의 기억은 왜 지금까지 이렇게 선명히 각인되고 있는 것일까?

절벽과 물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조화

적벽은 침식풍화작용으로 절리(節理)를 이룬 옹성산의 서쪽절벽이 동복천 물염에 비치는 경치를 말하는 것으로, 동복천 상류 창랑천을 끼고 약 7㎞에 걸쳐 발달한 크고 작은 절벽경관이다. 대표적으로 동복댐 상류 노루목과 보산리, 창랑리, 물염 등 4개의 군을 꼽는다. 노루목적벽은 높이가 80여m에 이르는데, 자연경관의 조화가 뛰어나 흔히 이곳을 화순적벽이라 부르고 있다. 물염적벽은 물염정과 김삿갓이 최후를 마친 절경지로 유명하다. 보산적벽은 규모는 작으나 수량이 풍부하고, 창랑적벽은 높이 40여m에 길이가 100여m가량 이어진 절벽군으로 웅장한 느낌을 준다.

병자호란 당시 의병장 정지준이 적벽 강가엔 망미정을, 적벽 북안 강선대 남쪽에는 환학정을 세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적벽팔경을 지어 음미하였다고 한다. 이 팔경은 노루목과 보산일대의 경관묘사로 알려져 있는데 赤壁落火(적벽낙화ㆍ적벽위에서 떨어지는 불꽃놀이), 寒山暮鐘(한산모종ㆍ한산사의 저녁종소리), 仙臺觀射(선대관사ㆍ선대에서 보는 활쏘기놀이), 浮岩觀魚(부암관어ㆍ부암의 물고기 떼), 姑蘇淸風(고소청풍ㆍ고소대의 맑은 바람), 金沙落雁(금사낙안ㆍ금모래 위에 내리는 기러기떼), 鶴灘歸帆(학탄귀범ㆍ학탄에 돌아오는 돛단배), 雪堂明月(설당명월ㆍ눈 덮인 집에서 보는 밝은 달)이다.

이 중 적벽낙화는 매년 4월 초파일에 행해졌던 풍속으로 마른 풀에 불을 붙여 적벽 아래로 던지는 놀이를 표현한 것이다. 여러 모양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물로 떨어져 사라지는 장관을 구경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 밖에 주변에는 석정처사(石亭處士) 김한명이 건립한 송석정, 보안사지석탑, 망향정 등이 있다.

먼 세월을 떠나 다시 돌아오다

적벽을 휘감고 흐르는 맑고 풍부한 수량의 동복천은 적벽강, 또는 달천이라고도 불린다. 이 물을 막아 광주시민과 화순읍민의 식수난을 해결하고자 댐을 건립(1968~1970)하였으나, 수원의 부족으로 이후에도 확장공사는 계속되었다.

1973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출입이 통제되었으며, 1985년 새롭게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16개 마을이 수몰, 587가구 2654명의 인구가 이주하였다. 이와 함께 관내에서 으뜸가는 관광명소였던 적벽 역시 수량이 높아져 30여m 깊이가 물에 잠겼고, 어획제한으로 인해 쏘가리탕, 메기탕, 가물치회 등 담수어 맛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명성도 빛을 잃었다. 그러다가 2014년 민선6기 광주전남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이서적벽이 본격 개방되면서부터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적벽버스투어는 3년째 운영 중인데 올해는 지난 3월11일부터 예약접수를 받아 오는 3월25일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된다.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코스를 확대하여 단조로움을 보완하고 탑승장 쉼터와 망향정주변 홍보관 조성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매주 수ㆍ토ㆍ일요일 하루 2회(오전 9시30분ㆍ오후 2시) 각 회 6대씩을 운용, 하루 3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용대체육관 앞 하니움 제1주차장에서 출발, 적벽(망향정)과 규남박물관(이서느티나무)을 왕복하는데 1회 3시간이 소요되며 이용료는 1만원이다. 시작 2주전부터 인터넷(http://tour.hwasun.go.kr)으로만 예약가능하다. 다른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콩닥콩닥설렘 화순버스투어'도 매주 토요일(3월25일~11월25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이용료는 2만원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2월 전라남도기념물이었던 화순적벽에 대해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인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제112호)으로 승격 지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적벽활용 관광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규 전남도 관광문화정책자문위원




올 봄엔 화순8경 나드리

세량지 새벽 물안개 벚꽃 잠기고
만연산 수만리 길 철쭉 타오르네


화순은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해 천불천탑의 신비 운주사,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경치는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태고의 역사가 녹아있는가 하면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최근엔 화순의 대표 관광지 8곳을 선정해 화순8경으로 명명하고 이를 자원화하기 위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화순적벽이 지난 2월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로 지정되고 최근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면서 화순8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시인의 '풍경 달다'라는 시이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스치던 운주사 천불천탑에는 어느새 부드러운 봄볕이 들었다. 화순 곳곳에도 봄이 움트고 있다. 올 봄, 화순에 들러 마음을 울리는 여덟 개의 '풍경' 소리에 한번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봄바람이 다시금 분다면 그때 들었던, 보았던 풍경 소리에 서로 그리워하길 바라본다.



제1경 화순적벽은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을 따라 무려 7㎞에 걸쳐 있는 수려한 절벽군(群)이다. 기묘사화로 동복에 유배돼 온 신재 최산두가 중국의 적벽에 빗대 이름 붙였다. 수많은 풍류시인들이 적벽을 노래해왔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3번이나 찾으면서 방랑을 멈추게 한 것도 적벽이다. 지난 2014년 10월 30여년 만에 개방되면서 전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분노를 삭이고 행복을 얻는 곳,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을 찾는다면 적벽이 제격이다.



제2경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전설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통일신라 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우리나라 땅을 배의 형국으로 보고 나라의 기운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하룻밤 만에 천불천탑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운주사 곳곳에는 키도 크기도 제멋대로인 석불과 석탑들이 즐비하다. 투박하지만 고졸한 멋이 있어 눈길이 간다.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에서는 천불천탑을 혁명의 상징과 염원의 투사체로 표현하기도 했다. 10~16세기 말까지 조성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석불상과 석탑과 별자리나 칠성신앙과 관련되어 있는 칠성석 등이 산재되어 있다.

이러한 공간적 조성과 형태의 다양성, 조형성은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다른 불교사찰과 달리 불교적 요소와 함께 밀교, 도교적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사찰 경내에 불상과 불탑의 석재를 채굴했던 채석장과 석재 운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도 매우 특이하다.



제3경 백아산 하늘다리는 백아산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다리이다. 756m, 길이 66m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옹성산과 멀리 모후산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다리 중앙에는 투명유리 조망창이 설치되어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백아산은 산에 희끗희끗한 바위가 많이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흰거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해 해서 흰거위산이란 뜻으로 백아산(白鵝山)이라 부르고 있다. 6ㆍ25전쟁 당시 빨치산 주둔지였던 이곳에서 많은 사상자들이 생겼고 하늘로 돌아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다리를 '하늘다리'라 명명했다.

제4경 화순고인돌유적지는 단위 면적당 고인돌 밀집도가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지상석곽형, 바둑판형, 무지석형 등 다양한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효산리 고인돌군은 채석이 가능한 암반층이 있고 고인돌 덮개돌을 채석했던 흔적이 남아 있어 고인돌의 축조 과정을 알 수 있다. 대산리 고인돌군에는 길이 7.3m, 폭 5m, 두께 4m, 무게 283여 톤에 이르는 덮개돌이 있는데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제5경 만연산 철쭉공원은 화순읍 수만리에서 큰재를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지며 철쭉 군락지로 이름 나 있다. 봄이면 색색의 철쭉으로 온통 꽃대궐을 이룬다. 철쭉에 파묻혀 걷노라면 저만치 두고 온 세상의 속도도, 사느라 짊어진 무게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만연산은 화순읍과 광주 동구의 경계선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립공원인 무등산과 연결 돼 있는 명산이기도 하다. 특히 오감길은 3.1㎞의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차나무, 맥문동 등 다양한 식생과 계절별로 꽃이 피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탐방객들로부터 인기다.



제6경 이서 규봉암은 무등산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터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주변에는 은신대, 삼존석, 십이대, 광석대, 풍혈대, 설법대 등의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낸다. 화순 출신 진각국사 혜심이 이곳에서 수도해 득도했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이서 들녘은 바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해 준다.



제7경 연둔리 숲정이는 마을 주민들이 동복천의 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다. 1500년경부터 조성됐으며 마을 앞 동복천을 따라 물가에 심어진 아름드리 수양버들 나뭇가지가 동복호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2002년에는 '아름다운 마을숲'에 선정되기도 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가는 명소가 됐다.



제8경 세량지는 2012년도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으로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세량지를 둘러싸고 벚꽃이 유달리 많아 꽃이 만발하는 봄철에 가야 진가를 만끽할 수 있다. 물안개와 짙은 초록빛 삼나무, 연두빛 버드나무, 연분홍빛 산벚꽃이 그려내는 수채화가 압권이다. 빛과 물안개가 빚어내는 매혹적인 색깔과 구도 때문에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세량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매년 봄 화순을 찾는 전국의 사진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화순의 먹거리
흑두부ㆍ흑염소ㆍ다슬기… 영양 만점 블랙푸드


요즘 컬러푸드(color 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빨강ㆍ파랑ㆍ검정색 등의 과일이나 음식이 건강 증진에 효과가 크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해서다.

검은콩을 이용한 흑두부, 흑염소 요리, 다슬기 요리 등이 모두 블랙푸드다. 화순은 이를 이용해 힐링푸드 축제를 개최할 만큼 검은색과 연관이 깊다.

흑염소 요리는 무등산 자락에서 사육되는 흑염소를 요리해 기운을 되찾게 해주는 대표 약선 음식이다. 흑염소는 전국의 25%를 화순에서 사육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흑염소 도축장이 있다. 방풍, 엄나무 등의 약초를 곁들인 화순의 대표 음식인 흑염소탕은 남자의 양기와 여자의 허약함을 채워주는 명약으로 흑염소 고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화순 흑염소 요리의 특징이다.

흑염소 요리는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아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대표적인 사례로 예로부터 몸에 이로워 약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흑염소는 기름기가 적은 데다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많으며 소화가 잘 돼 임산부의 산후회복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흑염소탕을 비롯해 전골, 수육 등 다양하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삼지구엽초로 담근 술은 수많은 암컷들을 거느렸던 숫양의 비결이 삼지구엽초로 알려질 정도로 강정효과가 좋은 한방 약재다.

흑두부 요리는 고단백 저지방식품인 콩이 주재료로 다이어트식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고 영양도 풍부한 군 대표 음식이다. 1990년대 후반 한 음식점 주인이 불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제조법을 배워 전국 최초로 '흑두부'를 선보였다. 거무스름한 색이 특징이고, 맛이 진하고, 고소하면서 건강에도 좋아 인기메뉴가 됐다. 또한 다른 음식점에서 흑태ㆍ청태ㆍ서리태 등 세 가지 콩으로 무지개떡을 닮은 색동두부를 만들어 선보였다. 맛과 효능이 다른 세 가지 콩이 한데 어우러진 색동두부는 맛과 영양의 조화와 함께 두부의 컬러시대를 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종이처럼 얇은 '포두부'를 개발, 색동두부와 함께 전골, 탕수육, 비지전, 보쌈 등 갖가지 음식에 응용해 다양한 두부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화순군은 흑두부 요리를 군 대표 음식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두부 요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화순 대표음식으로 동복천, 화순천, 지석천 등지에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는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을 돕는다. '동의보감'에 간질환 예방, 숙취, 신경통, 시력, 위장질환, 빈혈, 골다공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될 정도로 건강식이다. 다슬기를 이용한 요리로 다슬기탕과 다슬기 수제비가 대표적이며, 다슬기전과 다슬기회, 장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이 향토 음식으로 개발됐다.

적벽버스투어

투어운영 >>

매주 수ㆍ토ㆍ일요일 하루 2회

참여인원 >>

하루 360명이 참여

소요시간 >>

1회 3시간 소요, 이용료는 1만원

출발장소 >>

화순 이용대체육관 앞 주차장 출발

예약방법 >>

2주전 인터넷 tour.hwasu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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