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장수기업'에 지역 유일 순천 매일식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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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명문장수기업'에 지역 유일 순천 매일식품 선정
중기청ㆍ중기중앙회 주최… 전국 6개사 최종 낙점
성장 롤 모델 제시ㆍ존경받는 기업문화 확산 추진
  • 입력 : 2017. 04.13(목) 00:00
지난 11일 경기 성남에 소재한 명문장수기업 1호 업체인 ㈜코맥스에서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천년기업을 지향하는 국내 명문장수기업이 본격 행보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총 6곳의 명문장수기업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광주ㆍ전남지역은 순천 매일식품㈜이 유일하게 낙점됐다. 지역별로 경기 성남, 대전 대덕, 전남 순천, 경기 안산, 경남 함안ㆍ창원에 소재한 명문장수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국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존경받는 기업문화 확산을 하게 된다.

지난 1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주최로 열린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에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6개사 대표 및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코맥스 변봉덕 대표를 비롯해 동아연필㈜ 김학재 대표, 매일식품㈜ 오무 대표, ㈜피엔풍년 유재원 대표, 광신기계공업㈜ 권환주 대표, 삼우금속공업㈜ 방효철 대표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정한 명문장수기업이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 받았다.

광주ㆍ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순천 매일식품㈜은 61년간 전통장류식료품 제조업체다. 회사 임직원은 73명, 매출액은 254억원에 달한다. 주요 제품은 간장ㆍ고추장 등이며, 전세계 19국에 제품 수출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은 107건에 달하며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선정, 지역사회공헌활동 등을 하며 명문장수기업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일식품㈜ 오무 대표는 "지난 60여 년간 가장 맛있는 장맛을 3대에 걸쳐 고집스럽게 만들어 왔기 때문에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찾을 수 있는 장맛을 만드는 지역 유일 명문장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들 중 가장 높은 매출액(1318억원)을 기록한 ㈜코맥스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스마트홈 IoT&Security(통신장비) 전문기업이다.

국내시장 점유율 34%, 12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12년 연속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보유한 지식재산권만 141건이 넘는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연필㈜은 최종 선정된 명문장수기업 중 업력이 가장 오래됐다. 1946년 한국 최초 문구회사로 필기ㆍ미술용품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기중앙회는 이번 명문장수기업 제도의 조기정착과 발전을 위해 R&D 수출, 인력 등 지원 시책을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존경받는 기업 문화 확산 등을 위해서도 우수사례 홍보, 명문장수기업간 네트워크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