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용제 '이연정 무용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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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무용제 '이연정 무용단' 대상
카디날 물고기 일생 표현
9월 전국무용제 광주대표
  • 입력 : 2017. 06.13(화) 00:00
이연정 무용단의 '카디날의 겹' 공연 모습 한국무용협회 광주지회 제공

제26회 광주무용제(전국무용제 시 예선)에서 '이연정 무용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용제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연정 무용단은 오는 9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에 광주대표로 참가한다.

이연정 무용단의 작품 '카디날의 겹'은 카디날피시(cardinal fish)라는 물고기의 일생을 담았다. 카디날 물고기 수컷은 거센 해류와 많은 천적들로부터 종족을 보호하고 번식하기 위해 수정된 수천 개의 알을 입안에 넣고 3개월 동안 생활한다. 수컷은 알이 치어로 성장해 세상 밖으로 나갈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작품에서는 카디날 물고기를 통해 '겹'에 대한 출발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깨달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금상은 △비상무용단 △정민근 무용단 △슈슈 발레단이 수상했다.

한편 광주 대표팀은 전국무용제에 25회 출전, 9개의 대통령상(대상), 5번의 금상, 6번의 은상 등 총 19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해 제25회 광주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제25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한 '뿌앙뜨 발레단'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26회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14~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무용제에는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ㆍ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민지 기자 mj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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