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SK 프리미엄사업단, 계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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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ㆍSK 프리미엄사업단, 계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입력 : 2017. 06.20(화) 00:00

현대ㆍSK 프리미엄사업단(현대산업개발(주)와 SK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시 동구 계림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19일 계림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 풍향문화관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27명 중 319표를 얻은 현대ㆍSK 프리미엄사업단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계림 2구역 수주전에는 현대ㆍSK 프리미엄사업단을 비롯해 금호산업,롯데건설,동양건설산업(접수순) 등 4개사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2016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인 현대산업개발과 9위인 SK건설이라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 기대효과에다 이들 회사가 제시한 이주 지원 조건(이사 비용 조합원세대당 5000만원(이주시 1500만원ㆍ입주시 3500만원)지원에 기본이주비 1억5000만원 지원 )이 조합원들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했다. 조합측은 시공사 재선정으로 인해 지연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재선정된 시공사와 계약에 이어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신청키로 했다. 재개발 관리처분 계획은

사업 시행후에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건물에 대한 배분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마지막 행정절차이다.

한편 계림2구역 재개발사업은 전 조합장이 지난 2014년 11월 시공사로 선정된 A 건설사로부터 시공사 선정 등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법 처리되면서 시공사를 재선정하는 진통을 겪었다.

이기수 기자 k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