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챙기고 몸매 관리까지" 다이어트 제품 급증 전년비 관련 제품 1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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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강도 챙기고 몸매 관리까지" 다이어트 제품 급증 전년비 관련 제품 10% 신장
  • 입력 : 2017. 07.06(목) 00:0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조건 운동으로만 살을 빼겠다는 과거 다이어트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도 챙기고 몸매 관리까지 1석2조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 때문에 광주지역 유통업계도 다이어트 관련 제품 판매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6월 다이어트ㆍ건강보조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상품으로 '디톡스'가 차지했다.

마테차, 녹차 등 다(茶)류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어 광주신세계 등은 관련 상품의 재고를 평소 대비 2~3배 가량 확보했다. 체지방 분해 효과가 좋아 평소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고 있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가 높은 웰빙 제품으로 아마씨, 카카오닙스, 귀리 등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 중 연령별로 20~30대 고객의 비중이 40%, 40~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은 20% 이상 차지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다이어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바르면서 지방을 분해하는 뷰티 슬리밍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여름이면 외모ㆍ몸매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이 늘어 다이어트 식단부터 자외선 차단제까지 관련 상품의 매출이 집중된다"며 "연간 판매량의 30~40%가 바캉스 시즌을 포함한 하절기에 발생하는 만큼 연관 상품의 특별 기획전 구성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