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의, 한ㆍ일 크루즈 관광으로 상호교류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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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상의, 한ㆍ일 크루즈 관광으로 상호교류 확대 제안
제11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 입력 : 2017. 07.17(월) 00:00
제11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가 지난 13일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시 신후라노프린스호텔에서 열렸다. 목포상공회의소 김호남 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한일 크루즈 관광으로 양국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제안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목포상공회의소 제공

목포상공회의소는 제11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가 지난 13일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시 신후라노프린스호텔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이 회의에 참석해 양국 경제현황과 민간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서 김호남 회장은 "지난해 509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고 230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작년 사상최대인 700만명의 왕래가 있었다"면서 "양국의 지리ㆍ역사ㆍ문화적 여건을 감안하면 한일간 교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2020년에는 도코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형국제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개최되는 만큼 양국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다면 시너지가 창출돼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며, 양국교류의 확대는 상호간 대규모 투자와 관광수요 발생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로 이어져 경제적 파급효과 클 것이다"고 말했다.

김호남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일상공인대회, 한일상의 공동프로모션, 상호방문단 파견 등을 제안했다.

특히 지난 1985년 목포 한일 청년회의소를 통해서 한일 양국 학생 1100명이 크루즈 선상교류로 우정을 나눈 사례를 들며 목포상공회의소가 크루즈 관광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한일 양국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함께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민간교류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는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대한상의와 일본상의가 각각 회장단을 구성해 매년 상호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제, 산업, 관광분야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목포=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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