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속 한국전력 럭비팀이 지난 18~20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2017 전국 7인제 럭비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6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사진)

이로써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5개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한국전력은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팀인 현대글로비스(인천)를 40대14, 상무(대전)를 29대7, 경희대(경기)와 단국대(충남)를 각각 27대0, 33대5로 5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4승 1패의 상무에게 돌아갔다.

한국전력팀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 우승팀 경북 포스코 건설과 8강전에서 29대 31로 패한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팀은 올들어 3개 대회(춘계리그 3월ㆍ대통령기 7월)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상의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한국전력 럭비팀의 전력 상승을 위해 오는 25~9월1일까지 전남도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현에서 일본 럭비리그 우승팀인 규수전력과 국제친선 교류전과 일본프로리그 사닉스팀과 합동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