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끝낸 작은영화관 '빙그레 시네마' 2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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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리모델링 끝낸 작은영화관 '빙그레 시네마' 26일 개관
  • 입력 : 2017. 09.21(목) 00:00

영화 관람의 불모지였던 완도에 작은영화관이 들어선다.

완도군은 20일 섬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작은영화관 '완도 빙그레 시네마'를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빙그레 시네마는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을 리모델링해 2개 상영관 98석(장애인 2석) 규모로 선보인다.

완도군은 지난 3월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완도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빙그레 시네마 개봉작은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로 하루 5차례 상영된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개관일인 26일 오후 6시30분과 7시, 2차례에 걸쳐 각 48명씩 선착순으로 상영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영화관 관람료가 2D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시중가의 70% 수준이다"며 "문화적으로 소외돼 온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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