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부실 의혹' 한빛원전 안전 주문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
광주시의회 '부실 의혹' 한빛원전 안전 주문
  • 입력 : 2017. 09.26(화) 00:00
광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25일 부실 시공 의혹에 휩싸인 영광 한빛원전을 찾아 가동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부실 시공 의혹에 휩싸인 한빛원전을 찾아 안전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25일 이은방 의장 등 시의회 소속 의원 22명은 영광 한빛원전를 방문, 원전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원전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구축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빛원전 4호기를 둘러싸고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4호기 안전문제는 건설 당시 시공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지역 주민들이 부실 시공과 제작문제 등을 제기하며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올해 안에 안전문제 등 원전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가동중인 원전 24기에 대한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앞으로 한빛원전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빛원전의 사고 예방과 안전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상반기 시정질문에서 한빛원전 사고위험 견해와 대응방안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과 대비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고, 4호기 부실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대책 마련을 성명을 통해 촉구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sj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