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빅스포)2017' 의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국내외 우수발명품 152점이 출품돼 전력과 에너지, 환경 분야의 창의적인 발명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모르코, 홍콩, 러시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60점의 발명품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국내에서는 전국 10개 대학교를 대표해 10점의 발명품이 참가할 예정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일반인 참가부문에서는 일상에서 친근한 생활 발명품 10점을 전시해 발명대전 참가 폭을 대폭 넓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전에서도 사내직원의 직무발명품 62점을 전시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서부발전 등 그룹사에서도 10점을 출품해 전력 에너지분야의 전문 발명대전으로 전시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출품 발명품은 △비상용 휴대풍력발전기 △증강현실 토지경계기 △신체지수 자동생성 앱 △전기자전거 안정경사각 조절장치 △Green Pole 新 EV충전소 △다중시각화 처리 시스템 △크라우드기반 가로등시스템 △이동용 태양광 장치 등이다

행사기간 동안 발명테마관에서는 152개 발명전시품을 대상으로 모의 크라우드펀딩 체험행사도 시행한다.

참관객들은 빅스포 발명특허대전 '모의 크라우드펀딩 전용앱'을 통해 사업화 성공이 기대되는 발명품에 모의투자를 해볼 수 있다.

참가신청 시 사이버머니 100만원이 지급돼 1만원 단위, 건당 49만원 한도로 분산투자를 해볼 수 있으며, 발명품별 펀딩모금액 순위에 따라 최고 10배의 투자수익률을 적용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투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고수익 투자자에게는 '갤럭시 노트8 64GB'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차상위권 투자자에게도 스마트밸트,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풍선한 이벤트도 열린다. 경품행사로 '발명자와 인증샷 찍기'와 '쪽지 퀴즈 맞추기' 행사를 마련됐다. 또 미래상상 만화로 유명한 이정문 화백을 초청해 팬 사인회를 개최, 행사기간 중 만화작품도 전시된다.

김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