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여비를 기름값으로 지원해주는 명목으로 가격할인을 해주는가 하면 중고차 보유고객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고향길 가는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무료 시승행사도 열려 잘만 활용하면 번쩍거리는 새 차를 공짜로 빌려타고 고향에 가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현대차는 액센트, 아반떼, 아이오닉, i30, 쏘나타, i40, 코나,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13개 차종을 오는 14일까지 계약하고 2월 내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할부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동차 등록비 등 초기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지원하는 '초기부담 제로형 할부'로 차량가의 100%를 할부로 구매하면 차량 구입 초기에 드는 등록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 부대비용은 최대 25%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차는 설 연휴 기간에 무료 시승행사 '현대차 설 연휴 귀향 지원 6박 7일 렌탈'도 진행한다.
아이오닉, 코나, i30, 쏘나타, 투싼, 맥스크루즈 총 200대와 제네시스 G70 총 130대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투입된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대상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다.
기아차는 설 맞이 귀향 고객들을 위해 유류비 지원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내걸었다.
14일까지 출고를 완료하는 고객에게 스토닉ㆍ니로는 20만원, 모닝ㆍK3ㆍK5ㆍK7ㆍK5하이브리드ㆍK7하이브리드ㆍ스포티지ㆍ쏘렌토는 30만원, 스팅어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달에 스팅어 2.2 디젤을 출고하는 고객은 100만원의 유류비 지원 또는 반반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반할부는 초기 1~18개월까지는 1.1%, 19~36개월까지는 0.1%의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니로 구매고객은 친환경차 판매 1위 기념으로 최대 170만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차도 설 연휴를 맞아 13일부터 20일까지 3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7박 8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지점에서 K7, K7 하이브리드, K5, 스팅어, 스토닉, 레이를 설 귀향 차량으로 지원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새해 새출발 특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에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를 구입하면 최대 80만원의 현금 할인과 4.5% 이율의 할부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구입 고객 중 신입생ㆍ졸업생ㆍ입사ㆍ퇴직ㆍ결혼ㆍ신규사업자ㆍ면허취득ㆍ출산ㆍ임신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30만원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선수율 제로 3.9%(36~48개월)를 제공하고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기간 36개월,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제공한다. 또 선수율 제로 4.5~4.9%(60~72개월)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이용할 경우 귀성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년 연속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를 시승하고 구매한 고객에게 골드바를 증정하는 '골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중고차 보유고객들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은 2007년식 기준으로 최저 670만원 혜택을 부여하고, RV 보유고객이 타던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인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르노삼성 역시 귀성 여비 지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SM6, SM7, QM6, QM3를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20만원의 귀성 여비를 제공한다. SM3를 구입하면 10만원의 귀성 여비를 지급한다.
또 기존 저리 할부 상품에 할부 기간에 따라 0.5%포인트~최대 1.0%포인트의 추가 할인 금리가 적용된 '설 맞이 특별 할부' 상품(SM5 제외)을 마련했다.
'설 맞이 특별 할부'를 선택 할 경우 SM6는 1.9%(~36개월), 3.0%(~60개월), QM6는 2.9%(~36개월), 4.4%(~60개월), QM3는 1.7%(~36개월), 3.2%(~60개월)의 낮은 금리 선택이 가능하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