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광주 418명ㆍ전남 827명 훈ㆍ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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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광주 418명ㆍ전남 827명 훈ㆍ포장
광주동부교육청 오경미 과장 '근정포장'
순천왕치초 이용덕 교장 '홍조근정훈장'
  • 입력 : 2018. 05.14(월) 21:00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광주 418명, 전남 827명의 교직원이 훈ㆍ포장과 표창을 받는다.

광주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15일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표창 시상식에선 교직원 1명에게 근정포장이, 3명에겐 대통령표창이 전수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3명, 교육부장관 표창은 108명, 교육감 표창은 303명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인사 258명에겐 교육감 감사장이 주어지며 교직원 17명에겐 효자효부상이 수여된다.

근정포장을 받는 광주동부교육청 오경미 중등교육지원과장은 학교폭력과 자살 예방교육 강사로 10여 년간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봉주초 한희정 교사는 2011년 광주 질적교육연구회 '아이의 눈으로'를 조직해 활동하며 아이의 관점에서 수업을 보는 대안적 수업 형태를 공개하고 동료 교사들과 공유했다.

같은 상을 받는 전남공고 이을호 교사는 일명 '학교 밖 열혈교사'로 불린다. 매년 100여 개 기업을 방문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교육을 위해 활동해 왔다.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 계획 수립과 진행을 학생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SDA(Self Directing Activity) 체계를 추진해 '선진 공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상일여고 정신택 교감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오전 7시부터 돌봄유치원을 운영하며 저소득층ㆍ맞벌이 가정 유아 지원에 앞장서 온 효천다솜유치원 이양숙 원감과 기피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참교육 실천운동을 전개해 온 효동초 장상민 교감, 독서교육연구회를 운영하며 수업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해 교수ㆍ학습법을 공개한 정광고 이재희 교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을 받는 교직원들의 학생을 향한 열정과 공적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장관 표창을 받는 은혜학교 김정은 교사는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ㆍ교구를 개발하고 수업에 적용했다. 장덕고 오윤미 교사는 수학 영재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재교육 현장에서 수학과목에 대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했다.

송정초 송진아 교사는 다문화ㆍ복지업무 총괄 담당자로서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앞장서 왔다. 살레시오중 김도연 교사는 공동체를 조직, 텃밭을 가꾸어 그 소득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지원했다. 방과 후 해당 학생들과 예체능 활동도 함께했다. 송원여고 곽형렬 교사, 동성고 양근승 교사는 학교 폭력 예방과 부적응 학생 지도에 노력해 온 공로로 선정됐다. 조대여고 한정희 교사는 학생들과 '양림동 문화유산'을 탐구해 문화상품을 출시했다. 한 교사와 학생들은 문화공간 'THE 1904'와 공동으로 '5ㆍ18의 증인' 허철선 목사와 배태선 목사 유가족을 초청해 허철선 목사 추모의 밤을 16일 개최한다.

전남에서는 순천왕치초등학교 이용덕 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구례교육지원청 장길선 교육장, 정책기획관 백남근 장학관, 중마고등학교 정기식 교장 등 3명, 국무총리표창은 교원인사과 윤주헌 장학관, 전남과학고등학교 김철 교장, 예당초등학교 신미애 교감 등 3명에게 전수된다. 장관 표창은 146명, 교육감 표창은 674명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ㆍ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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