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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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5일 개막
13개국 150개사 참여 300부스 운영
삼성전자 ‘홈IoT’가전·광주공동브랜드 등 전시
  • 입력 : 2018. 07.05(목) 18:05
  • 최동환 기자 donghwan.choi@jnilbo.com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첨단로봇 등 선진기술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2018광주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가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300개 부스에서 다양한 선진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로 한층 편리해진 '삼성 홈IoT'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거실·주방·현관 등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전시장에 구성해 실제 활용 가능한 ''홈 IoT' 서비스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시연했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은 집 밖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인 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위치기반 기술 '지오펜스(Geofence)' 가 적용된 '웰컴쿨링(Welcome Cooling)'기능으로 집과 가까워졌을 때 무풍에어컨을 작동시켜 거실 온도를 미리 시원하게 맞춰 놓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하나의 음성 명령에 맞춰 상황별로 필요한 여러 제품의 기능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모드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라고 말하면 에어컨·공기청정기·조명 등이 동시에 켜지고, 로봇청소기는 충전대로 복귀하는 '귀가 모드'를 비롯해 '영화 모드', '청소 모드', '취침 모드' 등 다양한 동시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 등 빅스비 적용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빅스비 AI 가전존' △2018년형 패밀리허브의 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강화된 콘텐츠를 확인 가능한 '패밀리허브 체험존' 등도 마련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올해 선정된 광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18개사가 협업해 개발한 광주공동브랜드와 기업의 개별브랜드를 혼용한 완제품도 선보였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공동브랜드관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최첨단 가전제품을 홍보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ICT홍보관을 마련해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 디지털사이니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전의 유망 ICT기업 24개 업체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수중로봇과 원격으로 조정되는 심해자원 탐사 및 개발용 무인잠수정(ROV)을 선보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멀티콥터 고정익 복합형 드론, 전남테크노파크는 육성 중인 농업용 및 재난용 드론 제품과 초경량 비행장치 등 다양한 전문·산업용 로봇들을 전시했다.
서비스로봇 특별관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안내)로봇인 '미래로'(로봇박람회 특별 마스코트)와 대화, 사진촬영, 노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유럽·러시아·인도 등 13개국 바이어 4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포럼, 청소년을 위한 빛고을 로봇 페스티벌 및 드론 경진대회, 3D프린팅으로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롤러코스터 VR체험, 코딩앤플레이 코딩교육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최동환 기자 donghwan.choi@jnilbo.com donghwan.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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