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고 취업 잘 되는 대학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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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고 취업 잘 되는 대학 자리매김"
김필식 동신대 제6·7대 총장 14일 퇴임
인성·실력 갖춘 ‘투게더 형 인재’ 양성
  • 입력 : 2018. 07.12(목) 16:35
  •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
<그림1중앙>
동신대학교 김필식(사진) 제6·7대 총장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4일 퇴임한다.
지난 2010년 7월15일 취임한 김 총장은 '착한 인재로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좋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투게더(Together) 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김 총장은 어머니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신대를 교육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반열에 올렸고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 사업,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 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사업, 대학특성화(CK-Ⅰ) 사업 등 많은 국가 재정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강한 지방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또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구축 등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했으며 인성 교육과 감사 캠페인을 동신대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다.
총장 취임 이후 8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는 독서클럽, 학과별 신입생 특강, 학과별 우수학생 취업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스킨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머니 총장'으로 불렸다.
김 총장이 재임한 8년은 앞으로 100년을 목표로 대학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발전기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회계 연도 기준으로 2010년 현물 포함 3억5547만원이었던 동신대 발전기금 수입은 개교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억9329만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대학 발전기금, 장학금 기부와 함께 학과 발전기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30주년 기념 20만원 계좌 갖기 운동, 1만원 소액 기부인 물방울의 기적 등 특별 발전기금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김 총장은 "대학의 위기가 현실화되기 전에 동신대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는 사명감에 총장을 맡았고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생들 인생에 기회를 주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방 사립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 잘 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신대가 불굴의 의지로 지방 대학의 성공시대를 열어갈 거라고 믿는다"며 "새로운 총장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하나로 뭉쳐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 캠페인'을 동신대 대표 브랜드로 키운 김 총장은 8년 동안 학생, 교직원과 함께 한 시간을 돌아보며 '동신대학교 학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100가지 감사를 직접 쓴 뒤 대학 홈페이지와 SNS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최일 신임 총장의 취임식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임식과 퇴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 bh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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