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통시장 화재 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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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전남도, 전통시장 화재 보험료 지원
  • 입력 : 2018. 07.15(일) 16:42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전남도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 보험료 지원 사업' 추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대형화재 위험이 큰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오는9월부터 보험료의 20%를 도비로 지원키로 했다. 소요 예산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시군과 공동으로 전남지역 모든 전통시장 점포를 전수조사(116개 시장 8982개 점포)해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점포로 확산, 대형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여수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시장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전통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설시장(75%)은 소유 주체인 시군에서 시설물에 대한 보험만을 가입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설시장 상인들은 영업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상인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통시장 화재보험료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전남페이(J-페이) 도입, 새천년 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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