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금융공공기관 270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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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하반기 대기업·금융공공기관 2700명 신규채용
대기업 채용규모 2만6345명 전년 하반기 같은기간比 15.5%↑ 금감원·캠코·주금공도 채용나서
  • 입력 : 2018. 08.23(목) 16:22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공기관에서도 채용을 실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응답한 208개사의 채용규모는 올 하반기 2만6345명이다. 지난해 채용규모에 비해 15.5% 증가한 수준이다.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은 51.4%(208개사 중 107개사)에 달했다. '아직 정하지 못한(미정)' 기업이 19.2%, '채용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9.3%로 조사됐다.
대졸 신입공채는 '9월' 모집이 가장 많았다.
9월에 모집한다고 답한 대기업이 27.1%로 가장 많았고, 10월 모집이 19.6%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신입공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99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운수 5707명 △석유화학/에너지 3170명 △금융 2520명 △유통/무역 1671명 순이었다.
대기업 10곳중 3곳(33.7%)은 올 하반기 채용전형 중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도입한다. '면접만 블라인드 전형 도입'한다는 기업이 44.3%로 가장 많았고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도 38.6%로 많았다. '서류전형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은 7.1%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준정부기관들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63명의 신입직원(5급)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학력이나 전공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이후 15일 필기시험, 10월 20일 2차 필기시험이 진행되며 1, 2차 면접전형을 통해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은 내년 1월이다. 채용 전 과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부터 합격자 결정까지 내부감사를 실시하고 면접전형 채점에 있어 현장전산화를 도입할 방침이다.
캠코, 주금공, 예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도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주금공은 하반기 대졸 48명, 고졸 2명 등 50명을 채용하고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할 방침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50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행정 38명, 전산 10명, 고졸부문 2명 등이다.
지원서는 9월5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s://hf.trns.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11월말부터 공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캠코도 5급(대졸)인턴과 6급(고졸) 직원 80명을 뽑는다. 다음 달 채용공고를 내고, 10월 초 서류심사, 10월 20일 합동채용 참여기관 34곳과 함께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대졸의 경우 금융일반, 건축, 전산 등이며 고졸 금융일반도 뽑는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kanjae.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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