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모든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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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전남도, 전국 최초 모든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
오는 11월부터 월 7만원씩 총 87억7000만원 투입
  • 입력 : 2018. 09.30(일) 16:2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도가 어린이집에 반별로 월 7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를 지급하는 등 어린이집 안전을 위해 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양육하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지역 어린이집은 1214개소에서 약 5만명의 아동을 7030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저출산으로 원아수가 줄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위해 반별 운영비 60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부터 반별로 월 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평가인증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던 누리과정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7억 원을 확보해 9월부터 교사당 월 2만~5만 원의 평가인증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비 18억원,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방치되는 아이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비 2억7000만원도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아동의 안전한 보육환경과 종사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공보육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 휴일 보육 확대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의 어린이집 이용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가정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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