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인기 웹툰 원작 영화 '롱 리브 더 킹'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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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서 인기 웹툰 원작 영화 '롱 리브 더 킹' 크랭크 인
김래원 주연…죽교동 등 내달까지 전체 분량 80% 촬영
지역 명소 홍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내년 여름 개봉
  • 입력 : 2018. 10.09(화) 15:57
  • 목포=김명수 기자 mskim@jnilbo.com
목포를 배경으로 하는 정치 영화 '롱 리브 더 킹'이 9일부터 목포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이 영화는 일요신문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구독자 수가 1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정치 드라마 장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해 왔다.
제작은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프로듀서가 맡고,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장원석 프로듀서는 '범죄도시'와 '기억의 밤', '터널', '악의 연대기'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 온 국내 메이저급 영화 제작자로 유명하다. 강윤성 감독 또한 지난해 7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의 감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목포의 한 건달 출신 청년이 다양한 난관을 거쳐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라를 바꾸는 통쾌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인공 장세출 역은 김래원이 맡고 원진아, 진선규, 주진모, 최무성, 최귀화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영화 스텝 및 보조출연자 등 130여 명이 목포에 상주하며 전체 촬영 분량의 80%를 목포대교나 유달산, 목포역 광장, 평화광장, 로데오광장, 요트마리너, 보리마당 등에서 촬영해 외지에 목포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촬영은 9일 목포시 죽교동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한 달 반 동안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목포대교에서 촬영이 진행돼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목포대교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차량통제를 위해 제작사 측에 주요 진입로 18개소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도록 했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목포·영암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관리해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는 영화명을 확정한 뒤 전국 시사회를 거쳐 내년 여름 전국에 개봉된다.
<그림1중앙>

목포=김명수 기자 mskim@jnilbo.com ms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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