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 병원 힘 합쳐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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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지역 6개 병원 힘 합쳐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
화순전남대병원·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 등 참여
  • 입력 : 2018. 10.23(화) 13:41
  • 김화선 기자 hwasun.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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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가 지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들과 함께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바로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순천의료원·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병원 6곳은 지난 13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무등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덜어줘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가족까지 포함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인적인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환자의 통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치료와 정서적·심리적 치료뿐 아니라 임종 돌봄, 사별 가족 돌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화의료에 관한 OX퀴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을 주제로 한 버킷리스트 작성·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힘썼다.
가족과 함께 OX 퀴즈에 참여한 김모(51)씨는 "부친이 말기암이어서 돌아가실 때까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처음엔 호스피스 병동을 단순히 요양병원이라 생각했는데,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마음까지 보살펴주는 서비스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주영은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호스피스 기관이 임종할 때까지 막연히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웰빙' 못지않게 '웰다잉'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호스피스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화선 기자 hwasun.kim@jnilbo.com hwasun.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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