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시민아카데미로 문화예술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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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시민아카데미로 문화예술 감성 충전
오는 30일 개강… 4개 강좌 운영||문화예술·인문사회 전문강사 초빙||작품 감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 입력 : 2021. 09.27(월) 15:56
  • 최권범 기자
올 가을 문화예술 감성을 가득 채워줄 강좌가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ACC 아카데미실과 영상대면을 통해 하반기'ACC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ACC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축하고 '고독한 여행가' 등 4개 강좌를 개설했다.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작품 감상, 예술가와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강좌는 무료로 운영된다.

먼저 '고독한 여행가: 아시아 근대 문화를 일군 사람들' 강의가 30일을 시작으로 10월 7·14·21일 총 4차례 온라인으로 열린다. 20세기 아시아 근대 문화를 꽃피운 각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가들의 삶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아시아 근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ACC가 마련한 지역아시아작가전 '친애하는 빅 브라더: 다시는 결코 혼자일 수 없음에 대하여'와 연계한 강좌는 10월 2·9·16·23일 시민아카데미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유행이 초래한 감시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현상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채롭게 조망한다. 참여 작가들도 초청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참여자에게는 전시 도록을 증정한다.

이어 10월 12일~11월 2일 매주 화요일 열리는 '공동체에 진심인 편: 아시아 영화 속 타자와 윤리의 문제' 강좌에선 아시아 영화를 살펴본다. 영화 프로그래머, 평론가, 영화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화상으로 시민과 만난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해설이 있는 공연식 강연인 '라이브클래식Ⅻ'는 오는 10월 19~11월 9일 매주 화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 도시의 바로크 음악을 찾아 떠난다.

모든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최소 대면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다르며 온라인 강좌는 무료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