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렸던 박찬일 요리연구가의 우리안의 화인 오픈특강 모습. ACC재단 제공

"수 천년의 시간을 품은 아시아 식문화를 따라 미식여행 떠나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29일 오후 3시 ACC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3에서 '우리 안의 화인 음식이야기 '두 번째 오픈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강태안 서울 가스트로 투어 대표가 '미식과 예술 사이: 아시아 주요 도시 사례'를 주제로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중국 및 화인들의 음식과 미식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현지화된 차이나타운의 식문화가 각국의 대표 음식으로 변모하는 과정들을 통해 드러나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미식문화도 살펴본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오픈 특강 첫 강의로 진행된 박찬일 요리연구가 겸 칼럼니스트의 '짜장면과 짬뽕으로 추억하는 중국집 설화'는 고국을 떠나 아픈 삶의 궤적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 화인들의 삶과 식문화를 심도 있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콘텐츠원캠퍼스 오픈특강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ACC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은 광주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2022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화인 식문화를 주제로 한 오픈특강을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한다. 또 화인 음식문화를 VR실감콘텐츠로 제작하고, 2014년 철거된 광주 화교소학교를 디지털로 재건해 가상박물관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