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라오스 문화자원 디지털화 지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ACC, 라오스 문화자원 디지털화 지원
11일까지 한·라오스 공동 연수
  • 입력 : 2022. 11.09(수) 15:42
  • 최권범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 문화부 및 국립박물관·도서관 관계자 등과 공동 연수를 실시한다.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라오스 문화부 및 국립박물관·도서관 관계자 등과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ACC 문화정보원에서 공동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 ACC는 라오스 문화자원의 디지털 기록물 관리를 비롯해 활용, 콘텐츠 제작, 문화 교육 등과 관련한 원조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라오스측은 자국의 문화자원과 문화유산 정책, 라오스 문화자원 디지털아카이빙 센터 설치 계획 등을 소개한다.

라오스는 메콩 5개국(대륙동남아의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 하나로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동남아 국가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참파싹 지역을 중심으로 불교 중심의 기록문화가 발전했다. 그러나 박물관과 도서관의 문화자원관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일부 문화자원은 훼손이 갈수록 심화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CC는 이러한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9월 라오스 문화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체결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한-라오스 공동 연수가 라오스 디지털 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ACC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라오스의 문화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