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대 개교 70주년 '공학심포지엄' 축제 분위기 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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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공대 개교 70주년 '공학심포지엄' 축제 분위기 속 열려
  • 입력 : 2022. 06.14(화) 15:57
  • 노병하 기자
전남대 공과대학은 6월8일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 공과대학이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공학심포지엄'이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 등 동문 특강과 200여 편의 논문 발표, 기념조형물 제막, 학생 공연 등으로 다채롭고 흥겹게 진행됐다.

14일 전남대 공대(학장 김진혁)에 따르면 지난 8일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전기공학과 82학번)에 대한 축하꽃다발 증정을 비롯해 우수 교직원 표창, '공과대학 70년사' 헌정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승현 동문(건축공학과 70학번, 영진종합건설 대표)과 김영 동문(화학공학과 72학번, 영진건설 대표)이 3억 6천만 원 상당의 현물기부로 리모델링한 코스모스홀 개관 후 첫 행사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강기정 당선인은 '이공대생의 정치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과 광주전남 지역의 발전을 위해 펼칠 정책에 대한 역설했다. 정채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장(신소재공학부 90학번)은 '산업 환경변화 대응 과학기술트렌드'란 주제를 통해 세계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조하고, 정부의 전략과 변화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성현 동문(화학공학부 '91학번, GS칼텍스 부장)은 '그 때의 내 꿈, 지금의 내 꿈' 이란 연제에서 후배들에게 꿈을 찾는 방법과 실행력에 대해 역설하고, 계획과 성취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AI/IoT, 스마트시티, 에너지, 융합소재, 융복합 세션의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가 펼쳐졌고, Nano/Biomedical, SW프로그래밍경진대회 시상식, 정부 R&D 및 지역산업정책, AI융합프로젝트 성과 공유회 등의 특별세션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링크3.0사업단, 광주도시철도공사,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사업단 홍보 △취‧창업 멘토링 △재학생 수요조사 등에 나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밖에, 야외행사장에서는 동창회 임원과 교수회, 학생회 임원들이 개교7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과 타임캡슐 봉인식을 갖는가 하면,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열려 등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대 소속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이들 나라의 국기를 게양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북돋기도 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