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돗물 |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9일부터 여수시 돌산읍·남면 일대에서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등 민원 신고가 잇따랐다.
시는 돌산읍 군내·신복면을 거쳐 남면 화태도까지 이어지는 공급관로를 사용하는 일대 4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명절 연휴 중 관광객과 귀성객이 크게 늘면서 물 이용량도 덩달아 급증, 일시적인 용수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우선 일부 섬 지역 고지대 등에 급수차를 지원하고 생수 등을 긴급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특정 공급관로를 사용하는 일대에서 일시적으로 물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월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돌산 지역 급수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공급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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