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일대 400여가구 수돗물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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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일대 400여가구 수돗물 공급 차질
관광객·귀성객 몰리며 이용량 급증…긴급 급수 지원 중
  • 입력 : 2022. 09.11(일) 11:36
  • 뉴시스
광주시 수돗물
추석 연휴 기간 전남 여수시 일부 지역에서 수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긴급 급수가 펼쳐졌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9일부터 여수시 돌산읍·남면 일대에서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등 민원 신고가 잇따랐다.

시는 돌산읍 군내·신복면을 거쳐 남면 화태도까지 이어지는 공급관로를 사용하는 일대 4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명절 연휴 중 관광객과 귀성객이 크게 늘면서 물 이용량도 덩달아 급증, 일시적인 용수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우선 일부 섬 지역 고지대 등에 급수차를 지원하고 생수 등을 긴급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특정 공급관로를 사용하는 일대에서 일시적으로 물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월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돌산 지역 급수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공급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