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월드컵 기간 브랜드 홍보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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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월드컵 기간 브랜드 홍보 활동 눈길
공식차량·버스 등 이동수단 지원||자체 투어 프로그램 통해 마케팅
  • 입력 : 2022. 12.19(월) 14:34
  • 곽지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지원 차량인 기아의 텔루라이드.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2022 피파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차량과 버스 등의 이동수단을 지원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컵 기간 총 297대의 기아 승용 차량과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가 대회 운영에 동원된 만큼 경기 중계 도중 노출된 기아의 로고와 차량을 찾는 재미까지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기아가 제공한 대회 공식차량은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언론 및 방송인들의 원활한 이동과 물류 운송에 사용됐다.

특히 297대의 지원 차량 중 80여대가 친환경 차량으로, EV6 GT-Line 차량은 공식적으로 월드컵 역사상 대회 운영에 사용된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됐다.

EV6 GT–Line 차량의 월드컵 지원 활동은 아직까지 친환경 차량의 사용이 대중적이지 않은 중동 지역에서 전 세계적인 화두인 '지속 가능성'을 실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기아는 알투마마, 알바이트, 칼리파 인터내셔널 등 3곳의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한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에서 축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축구 관련 게임 등 이벤트를 운영하고 EV6 GT, 텔루라이드, K8,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피파가 운영하는 메인 팬 존 'FIFA 팬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부스에서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전시하기도 했다. 월드컵 기간 기아 브랜드 부스에는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EV9 콘셉트카를 살펴봤다.

기아는 이번 2022 월드컵에 직접 선정한 39개국 총 250명의 게스트를 초청, 자체적으로 구성한 체험형 프로그램 '로드 투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카타르의 명소를 직접 돌아보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 류창승 전무는 "월드컵 기간 동안 현장과 온라인에서 많은 브랜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는 기아 구성원, FIFA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우리를 찾아준 축구팬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은 오는 2023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