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학교폭력 등 전남 청소년 위기영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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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도박·학교폭력 등 전남 청소년 위기영역 상승
●전남청소년재단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입력 : 2023. 01.12(목)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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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청소년실태조사 결과.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제공
청소년들이 느끼고 있는 위기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실시한 ‘2022년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자살, 자해 순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은 지난 2021년 0.788점에서 지난해 0.812점으로 상승했다.

도박 위기도 0.052점에서 0.075점으로 상승했으며 가출의 경우 0.341점으로 수치 변화가 없었다.

자살 충동은 0.201점에서 0.202점, 술·담배·약물 중독이 0.052점에서 0.075점, 학교폭력 피해도 0.050점에서 0.092점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비행 및 범죄 0.018점, 학대 0.060점, 성문제 0.015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올랐다

또한 청소년 상담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44%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인터넷, 전화상담과 같은 비대면상담의 선호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위험요소 점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청소년 상담 정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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