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지난 13일 ‘마을행정사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광산구의회 제공 |
지난 13일 구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양만주 의원 주재로 진행됐으며, 박미옥·이우형·한윤희 의원과 광산구 마을행정사, 관계 공무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행정사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광산구 마을행정사는 총 9명으로 ‘광산구 우리 마을행정사’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11월 위촉됐다. 자발적인 봉사와 재능 기부, 주민들에게 복잡한 행정업무 등에 대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노무산재 관련 △각종 인허가 △외국인 출입국 △차량 등록 및 진정서 △행정심판 관련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행정관계 법령, 제도 절차 등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있는 각종 행정 업무를 도와드리면서 마을행정사은 보람을 느끼며 활동 중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행정사에 대해 알고 그 효용 가치가 널리 발휘될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양만주 의원은 “‘마을행정사 사업’은 취약계층의 행정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공익적인 사업인 만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마을행정사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모든 구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