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은 1월20일에 광주 동구에 위치한 아동 양육시설 ‘광주영신원’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
25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광주 영신원은 1956년 5월 한국전쟁의 상처를 가진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현재는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없는 미취학부터 고등학생까지 양육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설 명절을 맞아 영신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과일, 한과 등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설 명절을 맞아 병원에 전달된 각종 선물로, 보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더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광주영신원에 전달한 것이다.
김경종 병원장은 “요즘 같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에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기부와 이웃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