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방사선과 이동현 |
24일 동강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2022년 제2차 대졸 수준 신입사원 선발에서 3학년 이동현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국내 전력의 약 28%를 생산하는 최대 발전회사로 원자력 관련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꿈의 직장으로 통한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전체 합격률 10%의 바늘구멍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RI)’ 시험을 통과했다.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를 취득하면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업무의 안전 관리자나 의료기기 회사, 비파괴검사 기술 업체, 종합병원 핵의학과, 기타 공기관 등까지 취업문이 넓어진다.
이 씨는 “학과 공부를 충실히 했고 원자력안전법규, 물리학, 방사선 계측학 등의 학교 수업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신조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처럼 목표를 향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RI 취득부터 여러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쌓아 졸업 전 좋은 결과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