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독거 치매 어르신 친구 맺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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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독거 치매 어르신 친구 맺기 나섰다
정서적 돌봄 제공으로 건강관리
  • 입력 : 2023. 01.26(목) 17:17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18~25일 홀로 사는 치매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1:7친구(짝꿍) 맺기 활동을 추진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18~25일 홀로 사는 치매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1대7친구(짝꿍) 맺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및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독거치매어르신을 1대 7로 매칭해 친구처럼 정서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는 활동이다.

활동은 △홀로 사시는 치매 어르신의 안부 확인 △건강상태 확인 △집안청결 관리 △사고 방지를 위한 환경 정리 △전열기 안전점검 △규칙적인 복약지도 등 일상생활 지원을 돕기 위한 서비스로 월 1회 방문 또는 안부 전화 서비스 등이다.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2021년에 1대 3으로 직원과 독거 치매어르신 간의 매칭을 시작했고 치매어르신의 호응도가 높아 지난해부터 1대 7로 친구(짝꿍) 맺기를 확대 추진하며 독거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사비 지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치매돌봄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830-6969) 및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