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안방서 부산시설공단 꺾고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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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안방서 부산시설공단 꺾고 선두 수성
28-26 승…7경기 연속 무패
  • 입력 : 2023. 01.29(일) 16:1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29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부산시설공단과의 맞대결에서 28-26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이번 시즌 홈 첫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지었다.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과 강경민, 정현희, 송혜수, 김지현 등 고른 득점에 힘입은 승리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29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부산시설공단과의 맞대결에서 28-26으로 이겼다.

4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광주도시공사는 6승 1패로 승점 13점을 획득, 리그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은 9골 2도움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정현희(6골 2도움), 송혜수(5골 4도움), 김지현(5골 2도움), 서아루(2득점)도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조은은 40개의 슛 중 16개를 막아내는 선방(방어율 40%)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5-8로 끌려가다 송혜수, 강경민, 서아루, 정현희의 연속 골로 10-9로 뒤집은 뒤 리드를 유지, 16-13으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상대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지현의 7m드로우 슛 성공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1~4점 차 리드로 끌고 갔고 28-26 상황에서 종료 1분을 앞두고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과 강경민의 결정적인 수비로 상대 추격을 꺾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경기 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로 장식해 기분좋다. 골키퍼 박조은의 빛나는 선방이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고 어려운 상황에서 강경민의 득점과 수비가 힘이 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음달 5일 열리는 경남개발공사와의 2라운드 첫 경기도 준비를 잘해 홈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