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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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상의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각광
개소 10년만에 이용객 13만명 돌파
지역 상공인 수도권 비즈니스 지원
회의·사무공간 이용 50% 이상 증가
이용객 만족도 98.7% 기록 등 호평
  • 입력 : 2023. 01.31(화) 14:5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내 운영 중인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누적 이용객이 13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상공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가 서울 용산역에 운영 중인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의 누적 이용객이 13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 한해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은 1만4865명으로 지난 2021년 9373명 대비 58.6%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 건수 또한 전년도 770건 대비 51.8% 증가한 1169건으로 나타나는 등 라운지 이용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2013년 개소 후 올해로 운영 10년째를 맞이한 비즈니스 라운지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광주·전남·전북지역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도권 내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가 이처럼 활성화된 것은 이용객들의 수요에 적합한 회의 시설과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용산역사 4층에 위치하고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등은 물론, 업무용 PC와 복합기 등이 설치돼 있어 기업인들이 용산역사 내에서 회의·사무에 최적화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모든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역 상공인 외에도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광주상의에서 라운지 이용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98.7%가 ‘라운지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라운지 직원 서비스 역시 99.7%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는 광주지역의 한 기업 대표는 “거래처와의 미팅을 서울에서 할 경우 라운지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면서 “독립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회의 집중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승차 대기 시간 동안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앞으로도 라운지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회의실 및 라운지 이용을 위한 예약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96-0007)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라운지가 시·공간적 효율성이 높아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개척,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