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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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국가보훈처, 6·25전쟁영웅엔 최종성 공군 중위
  • 입력 : 2023. 02.01(수) 11:07
  • 목포=정기찬 기자
송몽규·안창남·김필순·최종성(왼쪽부터)
국가보훈처가 ‘2월의 독립운동가’와 ‘2월의 6·25전쟁영웅’에 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과 최종성 공군 중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1일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송몽규 선생은 윤동주 시인과 함께 문학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민족계몽운동을 펼쳤으며 28세에 옥사했다.

안창남 선생은 조선인 최초 3등 비행사를 취득해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하며 항공사령관으로 활동했다. 비행훈련 중 기체 고장으로 29세에 산화했다.

김필순 선생은 세브란스병원의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신민회에 참여했다가 만주로 망명, 병원을 개원해 독립운동가들과 이주 조선인들을 치료하며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노력했다.

정부는 송몽규 선생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안창남 선생은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 김필순 선생엔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2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최종성 공군중위가 선정됐다. 6·25전쟁 당시 적 보급로 차단 등 전공을 세우고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 지역으로 출격했다가 적 지상화기 공격으로 전사했다. 유해는 서울 현충원에 안장 됐고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소위→중위)을 추서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