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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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예찰 강화
전염원 제거·과원 청결관리
4월 말까지 사전 예방 총력
  • 입력 : 2023. 02.02(목) 11:04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전남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예찰 강화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배·사과 과원의 겨울 전정작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을 4월말일까지 운영하고 궤양 제거와 농작업 관리 등 적극적인 예방·예찰 활동을 당부했다.

배·사과에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화상병은 지난해 전국 19개 시군 245건 108.2㏊에서 발생해 2021년에 비해 60% 감소했으나 2개 시군에서 신규 발생돼 지역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염되는데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청결한 과원관리, 작업자·작업도구의 주기적인 소독과 건전한 묘목사용, 궤양 제거 등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오는 9일 도내 배·사과 재배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협의회를 갖고 화상병 대응체계 정비와 사전예방 및 도·시군 간 신속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궤양 제거와 작업자 관리(교육·소독), 자가 예찰 강화 등 예방관리가 중요하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1833-8572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