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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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오픈
자립준비청년 희망 충전소
삼성전자 50억원 후원받아
  • 입력 : 2023. 02.02(목) 14:48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순천시 금곡길 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삼성전자대회협력담당 박승희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공모금회 회장, (사)전남사회복지 협회 김미자 회장(왼쪽부터) 등과 함께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삼성전자에서 2022년부터 3년간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전남도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전남센터는 이날 개소한 순천과 현재 개소 준비 중인 목포, 2곳에서 운영된다. 각각 5층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해 자립준비청년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목포 15실ㆍ순천 15실)과,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실’(목포 3실ㆍ순천 3실)을 갖추고, 아이들이 완전하게 자립하도록 교육과 상담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해 든든한 울타리이자 사회를 향한 징검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사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