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객 증대 마중물…'마이스행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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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객 증대 마중물…'마이스행사' 지원 확대
3개국 이상 외국인 50명 이상 참여시 3천만원 지원
  • 입력 : 2023. 02.06(월) 17:08
  •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
전남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개최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증대를 위해 도내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기관 등에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s), 전시·복합이벤트(Convention), 산업전시회(Exhibition)의 앞 글자를 딴 약어로, 기업 임직원이나 관광객을 단기간 대규모로 유치하는 행사를 말한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일 이상 회의, 학술대회,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협회·기업·기관 등이다.

특히 3개국 이상 외국인이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난해 2000만원에서 올해는 최대 3000만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마이스 행사 유치 지원과 호남권 마이스 연계 지원 인센티브도 신규로 도입한다.

개최지가 미확정된 기관·단체의 국제행사를 전남으로 유치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기획사(PCO), 여행사 등의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한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광주, 전북 3개 시·도가 함께 시행하는 호남권 마이스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별로 마이스 행사 후, 타 시·도에서 1박 이상 관광 시 숙박지 시·도에서 별도 인센티브로 최대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금은 행사 규모에 따라 정액으로만 지급했던 지난해와 달리 행사 지출액을 함께 반영해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http://jeonnam.go.kr/) 공고문과 전남관광재단 누리집(http://ijnt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마이스 산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인센티브 지원 확대로 다양한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을 유치해 전남 마이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