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협, TMF 사료공장 준공…한우농가 생산비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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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협·산림조합
나주축협, TMF 사료공장 준공…한우농가 생산비 감소 기대
  • 입력 : 2023. 03.01(수) 14:53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축협, 완전배합사료 준공
나주축협은 지난 달 28일 나주 세지면 동곡리에 건립한 완전배합사료(TMF)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재태 전남도의원,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박소준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나주시의원들, 지역 농·축협조합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주축협 축산농가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TMF 사료공장은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5개월여 만에 준공됐으며 자부담 45억원을 들여 4346㎡ 부지에 공장동을 마련했다.

사료공장은 하루 50톤 생산규모로 추가 설비를 통해 일일 80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추가 설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나주축협은 TMF사료공장에서 검증된 축산농가의 배합비를 토대로 국내산 조사료 및 질 좋은 건초와 19종의 부원료를 배합해 충분한 발효를 거쳐 생산한 사료를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TMF사료공장 준공으로 최근 소값 하락과 사료 가격 인상에 대한 농가 부담을 덜고 이를 계기로 지역 한우농가는 생산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고급육 생산을 늘려 브랜드화 구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동 나주축협 조합장은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나주 축산농가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TMF공장을 준공하게 됐다”며 “품질 좋은 사료를 생산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이 늘어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