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대표 악취지역' 구원지구 축사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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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 대표 악취지역' 구원지구 축사 철거된다
농식품부 공간정비사업 선정
90억원 확보…편의시설 조성
  • 입력 : 2023. 03.19(일) 15:05
  • 곡성=김대영 기자
축사 등이 집중돼 있는 곡성군 구원지구. 곡성군 제공
곡성 구원지구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축사 등이 철거된다.

곡성군은 구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구원지구는 돈사·계사·메추리사 등 축사가 밀집돼 있어 악취로 인한 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여름철 악취가 2㎞ 이상까지 전달됐으며 축사시설이 도림사 국민관광단지, 섬진강 기차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밀접해 있어 관광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곡성군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대상지 내 축사 등을 철거하고 부지 3만3000㎡를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생태공원, 산책로, 문화체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축사시설이 철거되고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되면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곡성=김대영 기자